계약과 심사

PG사는 어디를 골라야 하나요?

안정성과 결제창 UX는 어느 PG사든 회사의 명운이 걸린 영역이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신규 가맹점 입장에서 실제로 갈리는 것은 두 가지, 총비용과 시작 문턱입니다. 비교 전에 내 업종을 받아주는지와 필요한 결제수단이 되는지부터 걸러야 합니다.

비교 전에 두 가지로 후보를 거릅니다

첫째는 업종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주류처럼 인허가가 필요한 업종, 여행·숙박·상품권처럼 분쟁과 환불이 잦은 업종, 디지털 콘텐츠처럼 배송 증빙이 없는 업종은 PG사마다 정책이 갈립니다.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심사에서 거절되면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둘째는 결제수단입니다. 카드는 어디서나 되지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는 일부 PG사에서만 되고, 애플페이·삼성페이·토스페이는 더 적습니다. 구매자에게 익숙한 수단이 빠지면 아낀 수수료보다 이탈하는 매출이 큽니다.

기준 하나 — 총비용으로 비교합니다

일반 카드 요율은 대부분 2.9%로 같습니다. 그래서 첫 줄만 보면 차이가 안 보입니다. 처음 한 번 내는 가맹비, 결제마다 내는 요율과 영세·중소 우대율, 매년 내는 연관리비를 합쳐서 비교해야 실제 차이가 드러납니다.

기준 둘 — 시작 문턱은 메이저일수록 높습니다

가맹점이 수만 곳인 메이저 PG사는 리스크 관리가 보수적입니다. 보증액을 높게 잡고 예치금이나 정산담보를 기본 조건으로 걸고 심사도 깐깐합니다. 이름값을 보고 갔다가 담보에 돈이 묶여 시작 전부터 현금흐름이 빠듯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규모가 작은 PG사는 가맹점 하나하나가 귀해 보증액을 협의해 주거나 담보 조건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결제 안정성은 어디든 제 몫을 하므로, 신규 가맹점이라면 조건이 유연한 쪽이 실속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치금과 정산담보는 나가는 돈이 아니라 묶이는 돈이지만 현금흐름에서 빠지는 건 같습니다. 이런 조건은 견적서에 안 보이다가 심사 후 계약 조건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리스크 업종에 걸친다면 계약 전에 보증액과 예치금 조건을 미리 물어보세요.

지금의 정답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매출이 커지면 우대 구간이 바뀌고, 구매자가 늘면 간편결제를 추가하게 되고, 앱을 내면 또 다른 조건이 붙습니다. 1년 전에는 맞았던 선택이 지금은 아닌 상황이 자연스럽게 옵니다.

그래서 평생 갈 한 곳을 찾느라 오래 고민하기보다, 지금 기준으로 맞는 곳을 고르되 나중에 바꿔 끼울 수 있는 구조로 붙여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기준입니다. 수수료와 심사 조건은 시점과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서비스 기준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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