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과 확장
AI가 대신 결제하는 시대, 파는 쪽은 뭘 준비해야 하나요?
결제를 바꿀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 에이전트 대리 결제는 카드를 쥔 간편결제사와 플랫폼의 영역이라 일반 가맹점이 자기 결제창으로 끼어드는 구조가 아닙니다. 지금 할 일은 AI가 내 상품을 읽고 고를 수 있게 상품 정보를 정리해 두는 쪽입니다.
흐름은 시작됐지만 한 번 식었습니다
2025년 가을에 규격이 한꺼번에 깔렸습니다. ChatGPT의 인스턴트 체크아웃, 구글 AP2,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두세 달 사이에 나왔고 한 해 규격만 여덟 개라는 집계도 있습니다.
그런데 ChatGPT는 2026년 3월에 채팅 안에서 바로 사게 하는 방식을 사실상 접고 탐색과 추천 쪽으로 물러섰습니다. 한 창구에서 모든 가맹점의 재고·배송·세금을 처리하는 것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입니다. 표준도 아직 하나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플랫폼 안에서 먼저 움직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의 AI 에이전트가 대화를 읽고 제휴 가맹점 예약과 결제까지 이어주는 방향이고, 네이버는 자사 앱 안에서 쇼핑 AI 에이전트가 상품을 골라주는 방향입니다.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갈리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관문은 같습니다. AI가 내 상품을 읽고 고를 수 있느냐입니다.
국내는 빌링키 기반이라 대리 결제는 결제수단을 쥐고 본인확인까지 끝낸 곳만 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지금 할 일
- 상품명·설명·가격·재고를 AI가 읽기 좋게 또렷하게 정리합니다. 이걸 GEO라고 부릅니다.
- 리뷰와 판매 데이터를 쌓습니다. AI가 추천할 때 근거로 씁니다.
- 결제는 새로 할 것이 없습니다. 서버 검증만 원래대로 단단히 하면 됩니다.
- AI가 대신 사가도 판매자는 여전히 우리이므로 증빙과 CS는 그대로 우리 몫입니다.
기준입니다. 수수료와 심사 조건은 시점과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